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이 강진과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본 지 벌써 닷새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열악한 사정 탓에 아직 구조작업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 발표보다 피해가 훨씬 클 것으로 우려되는데요, <br /> <br />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김웅래 기자! <br /> <br />연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에 공식 집계가 또 발표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네시아 당국이 매일 오후에 사망자 수 집계를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발표된 사망자 수는 모두 844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보다 12명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국의 피해 집계가 전부는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아직 피해 지역의 통신이 대부분 끊겨 있어 피해 상황을 모으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도로도 파손돼 구호팀 진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구조작업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. <br /> <br />통신이 복구되고, 구호팀이 진입해 구조작업이 본격화하면 전체 피해 규모가 크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3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동갈라 지역의 피해 상황이 관건인데요, <br /> <br />이번에 큰 피해를 입은 팔루 지역보다 진앙에서 가까워 팔루 못지 않게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 실종자 수색 상황도 궁금하실텐데요, 아직 진전된 상황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 현지에 급파된 영사와 통화를 했는데, 실종 교민이 묵었던 호텔이 붕괴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는 있지만, 아직 성과는 없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지 사정이 매우 안 좋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가까스로 피해를 면한 사람들도 하루하루 힘들게 버티고 있다던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면으로 보신대로 현장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. <br /> <br />도시기능 마비는 말할 것도 없고, 공공질서까지 무너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이번 재난으로 이재민 수만 명이 발생했는데요, 도시기능이 마비되면서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들은 당장 먹을 것조차 없다며 간절하게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열악한 환경에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아 전염병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지역에 있는 교도소 세 곳에서 재소자 1,200명이 탈옥해 범죄 피해 걱정까지 겹쳤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주민들은 피해 지역을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도로 곳곳에서 피난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고, 공항은 구조를 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21144036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